중부·호남·제주 중심 많은 비…영남은 무더위 계속

이재영 2023. 8.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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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 24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영서·강원영동북부 50~12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울릉도·독도 5~40㎜, 강원영동중·남부 30~80㎜, 충청·호남·영남 50~120㎜(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50㎜ 이상), 제주 30~100㎜(중산간·산지 많은 곳 150㎜ 이상)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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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60㎜ 물벼락도…내일은 저기압 지나며 전국에 비
강원중남부·충북북부·영남은 폭염…최고체감온도 33도 안팎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간밤에도 수도권 북서부나 제주를 중심으로 호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비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이 50㎜ 내외에 달하는 지역도 있었다.

금요일인 25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는데 다만 이날 강원중부·강원남부·충북북부·영남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특보도 해제되지 않고 유지되겠다.

앞으로 24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영서·강원영동북부 50~12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울릉도·독도 5~40㎜, 강원영동중·남부 30~80㎜, 충청·호남·영남 50~120㎜(충남서해안·전라해안·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50㎜ 이상), 제주 30~100㎜(중산간·산지 많은 곳 150㎜ 이상)로 예상된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제주에 시간당 30~6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24일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의 물벼락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까지는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 차고 건조한 공기 사이에 발달한 비구름대 때문에 비가 내린다면 24일부터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강수가 이뤄지겠다.

저기압 위상과 경로 등 기압계 변화에 따라 비의 양이나 내리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강원중·남부와 충북북부, 영남 등은 이날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22~2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3도, 인천 25.3도, 대전 26.8도, 광주 25.1도, 대구 27.6도, 울산 27.7도, 부산 28.7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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