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대체자, 맨시티 합류 임박…HERE WE GO 이어 BBC 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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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도쿠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임박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는 스타드 렌의 윙어인 도쿠를 5,540만 파운드(약 945억)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도쿠는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화요일에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쿠가 맨시티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도쿠는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맺기로 개인 합의를 끝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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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레미 도쿠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임박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는 스타드 렌의 윙어인 도쿠를 5,540만 파운드(약 945억)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도쿠는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화요일에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쿠가 맨시티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도쿠는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맺기로 개인 합의를 끝냈다”라고 했다.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도쿠는 리야드 마레즈의 대체자 격으로 영입되는 선수다. 오랫동안 맨시티의 측면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마레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났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했던 마레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처럼 결정적인 경기에서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마레즈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언급됐던 선수 중 하나는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였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선수다. 일대일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득점 능력까지 갖췄다. 데 제르비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의 결이 비슷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적응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미토마가 브라이튼의 핵심 자원인 만큼, 아무리 맨시티라도 미토마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가지 못한 맨시티는 결국 도쿠를 적합한 대체자로 낙점했다.
도쿠는 마레즈와 비슷하게 빠른 속도와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드리블에 능하다.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유형의 윙어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물론 UEFA 유로 2020,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맨시티의 측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맨시티는 최근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도쿠의 합류는 이런 맨시티의 선택지를 하나 늘려줄 수 있는 영입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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