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더십 조명…"진정한 리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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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31) 리더십이 영국 현지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22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손흥민의 주장 선임은 놀라운 일이었다"면서 "그동안 손흥민은 구단 내부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그를 '리더'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진정한 리더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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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단순한 인기 선수에서 적극적 리더로 변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31) 리더십이 영국 현지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22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손흥민의 주장 선임은 놀라운 일이었다"면서 "그동안 손흥민은 구단 내부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그를 '리더'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진정한 리더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토트넘에서는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고참들이 리더 역할을 했다. 다른 선수들이 목소리를 낼 때도 손흥민은 앞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신임 감독 아래서 손흥민은 새로운 역할을 맡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는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오랜 시간 팀의 주장으로 활약한 요리스가 이적을 추진하고, 팀의 상징인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기존 팀의 주축들이 팀을 떠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새로운 주장단을 선임했는데,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4년 넘게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시즌 초반 새로운 주장으로 동료들을 잘 이끌고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원정 응원을 온 토트넘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는 등 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손흥민의 주장 선임 이후 바뀐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리더 그룹에 속했던 선수들은 단 1명도 없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EPL 개막 후 1승1무로 순항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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