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차별화된 해외법인 출자금에 주목-신한투자증권

최두선 2023. 8.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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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출자금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4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11조3000억원 중 약 4조원이 해외법인에 배치했다"며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634억원으로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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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CI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출자금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4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11조3000억원 중 약 4조원이 해외법인에 배치했다"며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634억원으로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법인 출자금에서 발생하는 환평가차익이 추후 달러 가치 상승 시 자본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점, 최근 견고하게 확대되고 있는 현지 시장 지배력 등을 감안하면 당장의 자본 효율성은 낮아도 중장기 투자가치 측면에서는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압도적인 자본력과 더불어 해외법인 출자금이 유사 시 미래에셋증권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또 "해외 부동산에 대한 높은 익스포져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나, 보유한 호텔 및 리조트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 추후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을 메꿀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명백한 차별화 포인트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자기자본은 국내 증권사 중 압도적 1위지만 ROE는 6% 수준으로 비교적 낮다"며 "대체투자 영업환경 변화에 기반해 발생하는 충당금과 평가손실 영향인데 주가 정상화의 조건은 대체투자시장 회복,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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