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컵서 입증, 업종 톱픽”…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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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관련 이미지. [사진 출처 = 펄어비스]
키움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게임 ‘붉은사막’ 퀄리티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쾰른메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 개막 전야제 행사에서 3분 가량의 붉은사막 신규 영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에서 보여준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별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의 게임으로,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게임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상용 엔진을 넘어서는 그래픽 퀄리티와 안정적인 최적화까지 보여주면서 글로벌 대중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붉은사막 유저 기반 피드백이 지속 우상향할 여지를 일부만 반영한 결과로, 이후 대중 유저의 긍정적 피드백이 확산되면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른 펄어비스 매니지먼트 신뢰도와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확보하면서 후속 신작인 도깨비 개발 진척 과정을 투자자들은 견고하게 받아들일 것이란 설명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콘솔 기반 시장 성장 길목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작업이 인정받았다”며 “국내 1등 업체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제가 이제 시작했다고 판단해 현재 기업가치는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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