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기본급 12만원 인상

최유빈 기자 2023. 8.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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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3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예산 20억원 편성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오는 24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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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이 지난 5월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2023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3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지급, 휴양시설 운영예산 20억원 편성 등이 포함됐다.

노사는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 개선 TF 구성, 신규 채용,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공간 조성 등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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