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검증 완료…펄어비스, 목표가 8만→9.3만원 상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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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3일 펄어비스를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으로 신작 퀄리티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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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3일 펄어비스를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으로 신작 퀄리티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게임스컴 2023에서 보여준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의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의 게임"이라며 "글로벌 대중적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2년 8개월 동안의 기다림이 보상받을 영상 공개였다"고 했다.
이어 "붉은사막의 누적 판매고 1000만장 기준으로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분을 내년도 2분기 기준 기존 40% 비중에서 50% 비중으로 상향했다"라며 "현 상황은 붉은사막의 유저 기반 피드백이 지속 우상향할 여지를 일부만 반영한 결과로 대중적 유저의 긍정적 피드백이 확산하면 이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펄어비스가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신작 퀄리티에 대한 검증이 완료돼 매니지먼트 신뢰도와 게임에 대한 진정성이 모두 명확한 신뢰 수준을 확보했다"라며 "후속 신작인 도깨비 개발 진척 과정과 플랜 8등 후속 지식재산권(IP) 기반 멀티 게임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콘솔 기반 시장 성장 길목에 서서 오랜 기간 동안 장인 정신을 가지고 준비해 온 펄어비스의 작업이 공고히 인정받았다"라며 "국내 1등 업체 밸류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제가 이제 시작했다고 판단하며 현 기업가치는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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