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2회 운전한다면 딱”…하나손보, 운전일수만큼 보험료 내는 자동차보험 출시
구현주 기자 2023. 8. 23. 08:27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운전자 대상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운전한 날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은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운전자를 위한 상품으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연동해 운전한 날짜로 정산된다.
기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은 운행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할인하지만,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은 운전 일수를 기준으로 하기에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커넥트 자동차보험은 가입시 의무보험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납입하고, 보험기간 중 운전한 날짜에 따라 임의보험료를 매월 정해진 일자에 사후 정산한다. 주 1회 운행시 평균 약 44.3% 보험료가 절감된다.
이 상품은 책임개시일(보장이 시작되는 날) 9월 15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가입시 별도 장치를 장착할 필요 없이 자동차 정보에 커넥티드서비스 가입 여부를 선택 후 본인 동의만 하면 가입 가능하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드카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량 이용 편의를 높인 서비스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주행거리 1km 미만은 운전일수에서 제외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에는 운전일로 간주해 보상된다”며 “주차장에서 가해자불명 단독사고 또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사고는 운행일에 포함 돼 보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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