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또 부상…복귀 일정 불투명, PSG와 대표팀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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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또 쓰러졌다.
PSG(파리생제르맹)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PSG와 계약할 때 아시안게임 출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강인 개인은 물론이고 대표팀 전체로 봐도 전력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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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이 또 쓰러졌다.
PSG(파리생제르맹)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소 다음 A매치 기간이 끝날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한다고 얘기했을 뿐이다.
이강인은 약 한 달 전 프리시즌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회복 기간을 거쳐 프리시즌 막판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PSG와 한국 축구대표팀은 비상이다.
이번 여름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를 보내고 새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외부 영입에만 이적료 1억 4,400만 파운드(약 2,458억 원)를 썼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 에이스로 활약했다. 여러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받았고 시즌 종료 후 한국인 최초로 PSG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로리앙전에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라운드 툴루즈전에서는 51분을 소화한 뒤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됐다.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우스만 뎀벨레, 마누엘 우가르테와 계약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 꿨다. 하지만 이강인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계획이 꼬여버렸다.
대표팀도 마찬가지. 특히 9월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문제다.
이강인은 PSG와 계약할 때 아시안게임 출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다. 이강인 개인은 물론이고 대표팀 전체로 봐도 전력 손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당장 9월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이후 빡빡한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에이스는 이강인이었다.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착실하게 준비했으나 예상치 못한 이강인 부상으로 날벼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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