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뒤집어쓴 꼬마 히어로들…낙서? 수억에 팔리는 오픈런 작가죠
9월 ‘프리즈 위크’ 기간에 전시
대치동 S2A서 50여점 선보일것
작년 3월 경매서 히어로 등장作
8억5천만원에 낙찰돼 ‘큰 화제’
귀여운 이미지의 현대 미술에 아낌없이 애정을 쏟아붓는 MZ세대를 홀린 에드가 플랜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열린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대치동 문화예술공간 S2A에서 전시 ‘IN MY COFFEE TIME’이 8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9월 서울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위크’를 맞아 코엑스 인근에서 세계적인 인기 작가를 만날 기회다.
197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2021년 알민 레쉬 브뤼셀, 2023년 쑤저우 현대미술관 등에서 대규모 전시를 하며 스타로 거듭났다. 플랜스의 ‘영웅’은 1980년대 그라피티로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트린 미국 작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이었다. 10대 시절 미술 교육을 포기하고 독학으로 ‘스트리트 아트’에 빠져 자유분방한 작업을 발전시켰다. 플랜스는 회화, 공공미술 프로젝트, NFT(대체불가 토큰)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에게 중요한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관한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 주로 소개된다. ‘커피 타임’은 작가에게 잠시 작업 활동을 멈추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작품을 바라보며 어떠한 변화를 줘야 할까 고민해 보는 시간이라고 한다.
미소 지으며 커피를 마시는 꼬마 영웅의 초상화인 ‘My coffee time’과 화폭 2.8m의 초대형 작품 ‘완벽한 커피를 만드는 법’ 등이 한국에 온다. 이 밖에도 플랜스의 다채로운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 풍성하게 전시장을 채운다.
이번 내한 단독 전시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31일부터 작가가 내한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트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등이 마련된다.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거울, 키링, 쿠션 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아트 굿즈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스페인 신발 브랜드 ‘캠퍼’와 함께 선보이는 슈즈 드로잉 작품은 전시 후 서울옥션 온라인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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