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더 큰 도약을 위한 디딤돌…투자의견 '매수'-상상인

상상인증권이 SK오션플랜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수익성 또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23일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발표된 국내 외주업체 활용으로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캐파(생산능력)는 1.5배 수준으로 상승한다"며 "협력업체 선정은 마무리 돼가는 시점이고 SK오션플랜트가 예고한 아웃소싱 최적화는 내년 중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해상풍력특별법과 주요해상풍력 단지의 진행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안마해상풍력 단지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됐으며 내년 1분기까지 자금조달을 완료할 것으로 밝혔고 첫 대규모 단지의 진행 현황에 따라 해상풍력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증가율을 보이는 해상풍력 매출과 내년 생산능력 증분으로 전체 매출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올 하반기는 해상 플랜트 수주 소모로 인해 전사 매출이 소폭 감소할 수 있으나 해상풍력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7.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