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사건’ 가해자 학부모는 경찰·검찰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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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연필사건'의 가해 학생 학부모 가운데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숨진 교사 A씨가 담임을 맡은 반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유족 측 설명을 종합한 결과, A씨는 '연필 사건' 당일 다툰 학생의 어머니인 현직 경찰관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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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연필사건’의 가해 학생 학부모 가운데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숨진 교사 A씨가 담임을 맡은 반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엿새 뒤 A씨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유족 측 설명을 종합한 결과, A씨는 ‘연필 사건’ 당일 다툰 학생의 어머니인 현직 경찰관과 통화했다.
이튿날에는 다툼 해결과 중재를 위한 모임에 검찰 수사관인 아버지가 참석했다.
유족을 대리하는 문유진 변호사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해 학생의 모친이 A씨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넌지시 알리는 하이톡(업무용 메신저)을 5월에 발송한 것을 봤다”고 전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최근 3월 6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A씨의 하이톡 대화내역을 공개하며 ‘연필 사건’ 이후에도 A씨가 피해자와 가해자 양쪽 학부모로부터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화내역 등을 살펴봤는데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직접 전화한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사망 동기, 과정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포착되는 부분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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