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 발행 늘고 회사채 줄었다

정소양 2023. 8. 23.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생 실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64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6%(23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지난달 총 233건, 1910억 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27.5%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IPO 12건…금리상승 여파로 회사채 발행은 34% 급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64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6%(23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생 실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64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6%(23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 IPO 12건으로 총 2556억 원이 발행됐으며 전월 대비 940억 원(58.2%)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7건으로 전월과 건수는 같았지만, 금액은 3854억 원으로 59.0% 증가했다.

반면 기업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를 줄였다. 지난달 회사채 발생 규모는 전월 대비 8조838억 원(34.4%) 감소한 15조4282억 원에 그쳤다.

일반 회사채 발행 건수는 31건, 금액은 2조7040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9125억 원(41.4%) 줄었다. 자금 용도와 만기별로 7월 들어 차환 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감소했으며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지난달 총 233건, 1910억 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27.5%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는 각각 29.7%, 36.4%, 21.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3건, 5332억 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74.3% 급감했으며,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전월 대비 74.6% 줄었다.

기업어음(CP)은 총 35조1298억 원 발행돼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는 2조4609억 원, 기타 ABCP는 12조1239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7.7%, 5.5% 증가한 반면 일반 CP는 20조54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지난달 말 CP 잔액은 203조60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총 58조87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1% 감소했다. 일반단기사채와 PF AB단기사채가 각각 22.8%, 15.7%씩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액은 65조990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5.5% 감소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