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3Q 실적 개선 구간 진입…내년 고성장 전망-한화

이정현 2023. 8.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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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원익QnC(074600)에 대해 "쿼츠 부문은 북미 최대 고객사 주문이 6월부터 증가함에 따라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자회사 모멘티브는 판가 인상 효과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고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속 감소해왔던 쿼츠 제품 주문이 최대 고객사인 북미 장비 고객사를 중심으로 6월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삼성전자 P1, P2 디퓨전 공정 교체 수요도 감산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쿼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657억원으로 점진적 개선 구간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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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6000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원익QnC(074600)에 대해 “쿼츠 부문은 북미 최대 고객사 주문이 6월부터 증가함에 따라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자회사 모멘티브는 판가 인상 효과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고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원익QnC의 3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 증가한 2106억원, 영업익은 16% 늘어난 324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속 감소해왔던 쿼츠 제품 주문이 최대 고객사인 북미 장비 고객사를 중심으로 6월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삼성전자 P1, P2 디퓨전 공정 교체 수요도 감산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쿼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657억원으로 점진적 개선 구간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쿼츠 부문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개선 구간 진입함에 따라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내년 Capex 증가에 대비한 비포 마켓 선수요 반영이 전망된다”며 “북미 장비 고객사의 쿼츠 부품 수요가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부분이 근거이며 또한 TSMC 공급 확대를 위한 대만 증설 12월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년부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자회사 모멘티브 가치도 연말로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 모멘티브 실적은 메모리 업황 둔화로 역성장 불가피한 쿼츠 부문과 달리 가격 인상 효과와 쿠어스텍(지분 100%) 인수 효과로 전년대비 39% 성장이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쿼츠 원재료 판가의 큰 폭 인상 유력하며 올해 상승폭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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