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 &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 넘어설까?

2023. 8. 23. 0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효율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우위

 쉐보레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이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놓으면서 컴팩트 SUV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셀토스를 직접 겨냥하면서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 제품은 이전 세대의 소형 SUV보다 체격과 상품성을 키워 소형과 준중형 사이를 공략한다. 먼저 차체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 순으로 크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길이 4,540㎜, 너비 1,825㎜, 높이 1,560㎜, 휠베이스 2,700㎜다. 이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길이 4,425㎜, 너비 1,810㎜, 높이 1,660㎜, 휠베이스 2,640㎜다. 셀토스는 길이 4,390㎜, 너비 1,800㎜, 높이 1,600㎜, 휠베이스 2,630㎜를 확보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동력 성능은 엔진 배기량이 큰 셀토스가 우위를 점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1.2ℓ 가솔린 터보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156마력, 24.1㎏·m의 1.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셀토스는 198마력, 27.0㎏·m를 발휘하는 1.6ℓ 가솔린 터보와 149마력, 18.3㎏·m의 2.0ℓ 가솔린이 주력이다.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는 자동차세 기준에 따라 세금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더 저렴하다. 두 차는 저공해자동차 3종에 해당해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의 일상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변속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단 자동을 조합하고, 나머지 2개 제품은 엔진 및 구동계에 따라 무단 변속기(CVT)와 다단화 변속기를 맞물린다. 가장 많은 다단화를 이룬 차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로, AWD를 선택하면 9단 자동을 제공한다. 셀토스는 1.6ℓ 터보 엔진에 8단 자동을 체결한다. 구동계는 모두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제외하면 4륜구동도 고를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스위처블 AWD를, 셀토스는 전자식 4륜구동을 지원한다. 

 연료 효율(1.2~1.6ℓ 터보, 2WD, 18인치 타이어 복합 기준)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12.6㎞/ℓ(도심 11.9㎞/ℓ, 고속 13.4㎞/ℓ)로 가장 높다. 이어 12.3㎞/ℓ(도심 11.2㎞/ℓ, 고속 14.0㎞/ℓ)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셀토스(복합, 11.8㎞/ℓ, 도심 10.6㎞/ℓ, 고속 13.5㎞/ℓ) 순이다.

셀토스

 편의품목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메인 터치스크린, 무선 폰 프로젝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하이패스,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파워 리프트 게이트 등을 갖췄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뒷좌석 열선,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존 풀 오토 에어컨 등을 더 담아 고급화했다.

 셀토스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 무선 폰 프로젝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하이패스, 앞좌석 통풍 및 열선, 뒷좌석 열선, 앰비언트 라이트, 차내 결제 시스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 캠, 서라운드 뷰,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등을 포함한다.

트레일블레이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세 차 모두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전방 충돌 경고,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 거리 감지, 차선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포함), 스마트 하이빔, 사각지대 경고 등이 공통적이다. 셀토스는 운전자 주의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을 더 제공한다.

 가격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068만~2,760만원으로 시작가가 가장 낮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699만~3,099만원으로 최고가가 제일 높다. 반면 셀토스는 중간 수준인 2,087만~2,725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