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잼버리 사태에 새만금 재검토? 세살 짜리냐!"[한판승부]
싸가지 없으면 공천 안된다? 꼰대들 시각
이철규, 배 침몰 승객 승선불가? 국힘 누구껀데?
잼버리 파행이 지방자치 탓? 정신나간 소리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 대담 : 이정현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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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이정현> 저는 지금 지역구를 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광주 전남 구석구석을 사랑하고 또 대안도 가지고 있고 또 변함없이 이날 이때까지 내가 정치를 하면서 대통령까지는 못할 바에는 정말 지역에 대한 거라도 물론 국가적인 것도 해야 되겠지만 그건 그것들을 하면서도 광주 전남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모든 걸 한번 쏟아붓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까 우리 천하람 위원장이 참 기특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내가 천하람 군이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럴 정도로 참 나이 차이는 있지만 기특합니다. 아주 전형적인 대구 출신입니다.
◆ 박재홍> 그렇죠? 대구 출신이죠.
◇ 이정현> 그만큼 이쪽에 인연도 없이 처갓집도 마찬가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번 선거 말고 그 앞전 총선 때 여러 가지 계기로 해서 이제 제 특강도 듣고 한번 저를 만나자고 해서 봤더니 호남에 가서 출마를 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직 자기가 나이는 있기 때문에 지금 되고 안 되고라고 하는 것에 모든 걸 걸고 싶지는 않다. 의미 있게 해보고 싶다. 그래가지고 광주 전남 호남 쪽으로 출마를 하고 싶어 해요.그래서 제가 아주 뭐 지체 없이 내 지역구. 시민들이 아주 어떤 누구 지역보다도 깨어 있는 분들이고 이미 많이 그런 것을 보여주신 분 당신 같은 뜻을 갖고 시도를 한다고 한다면 순천 시민들은 당신을 아마 품어주고 아껴줄 수 있을 거다. 그랬는데 기꺼이 했습니다.
◆ 박재홍> 밀짚모자도 물려주셨죠
◇ 이정현> 하여튼 뭐 땅덩어리를 물려줬는데 뭘 못 물려주겠습니까
◆ 박재홍> 그렇군요. 순천으로는 내년에 안 나가신다.
◇ 이정현> 저는 지금 나간다. 나간다라는 표현은 어디에도 내가 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분명한 것은 광주전남 출마하는 것은 100% .천하람 위원장 너무 잘하고 있고 생각보다도 참 젊은 나이지만 꺾이지 않고 제가 어려웠을 때 우리 하람 아우는 얼마나 더 어려웠겠습니까. 근데 그 어려운 데서 저렇게 참고, 장인 장모를 다 이사를 시키고, 부인도 변호사인데 부인하고 자기가 다 김앤장 변호사 했던 사람이 맞아요. 그걸 버리고 순천 변호사에 등록을 해가지고 그렇죠 저렇게 하는 것을 보면서. 항상 우리 역사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좀 아주 좋은 앞으로 재목감으로 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 박재홍> 천하람 위원장도 굉장히 기특하다. 또 후배 정치인 높이 평가하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또 이제 인터뷰에서 이정현 전 대표님에 대해서 여쭤보면 굉장히 높이 평가하시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정현 대표랑 다르다. 선거 때도 일반 정치인과는 다르고 내공이 있으시다. 이렇게 평가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 이정현> 진짜 영광이죠. 근데 고마운 말씀인데 제가 누구한테 존경받을 만한 그런 인물은 못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 또 후배들한테도 그렇게 썩 제가 모델이나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선배까지는 저는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우리 정치가요, 굉장히 지금 이 시점에서 어려워졌어요. 정치하기가 왜 어려워졌느냐. 우리 국민이 전 세계 UN 192개 나라 중에서 가장 독특한 면을 하나 가지고 있어요.
◆ 박재홍> 어떤 게 독특해요?
◇ 이정현>제가 58년생이거든요. 우리 또래 이상들은 아마 태어났을 나라가 후진국이에요. 일단은 후진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배를 채워야 돼요. 자존심이고 민주고 자유고 이런 용어 자체가 와서 닿지 않고 그 시절에는 배를 채우는 게 최고였었어요. 우리 밑에 세대들부터 한 정확지는 아니지만 한 40살까지는 태어나서 보니까 나라가 중진국, 이제는 조금 먹고 살 만도 하고 교육도 많이 받게 되고 해외도 많이 나가면서 이제 자아를 깨닫게 되는 그러면서도 이제 자기 스스로 일을 쓰려고 하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좋아진 여건이 되기 때문에 우리 세대의 가치관하고는 좀 다를텐데. 40살 이하 이분들은요. 태어나자마자 나라가 선진국이야 이제는 아까 선배들이 살아왔어서 그런 우리가 참고 인내하고 자존심을 뭉개가면서도 해왔었던 그런 시대가 아니에요. 조금도 견디지 못해요.
우리들은 어디 가가지고 식당에 좀 좋다고 유명해서 갔더니 줄 서 있으면 또 다음에 오자 그리고 옆으로 가지만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먹을 때까지 30분 40분간 기다리고 줄 서 있어요. 또 우리 어른들 세대가 말하자면 어느 날 대한민국에 이렇게 발전을 이룩해 갖고 막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어렸을 때에 그렇게 노래 잘한다는 나훈아 남진 선생님이 빌보드 차트에 올라갔다는 소리를 못듣고 빌보드라는 말도 처음 들었어요 저는. 근데 요즘엔 빌보드 차트를 다 휩쓸잖아요. 그렇죠? 김지미 이런 분들 막 엄청 연기 잘한다고 그랬는데 칸 영화제다 무슨 아카데미상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잖아요. 그런데 요즘 또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걸 이루어내요. 그렇죠?
근데 이렇게 살아온 각기 다른 삶의 사람들을, 말하자면 마음을 얻고 표를 얻으려면 우리같이 58년생 이상 표를 다 맞춰서 하면 이 사람들이 달아나고 이 사람들이랑 맞춰놓으면 또 이분들이 달아나고, 한마디로 말해서 이제는 정치가요. 진짜 보통의 포용력과 정말로 보통의 인내력을 갖지 않으면은 아주 100전 100패를 딱 하게 돼 있어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 표만 얻어갖고 어떻게 당선이 되겠습니까? 그니까 뭐냐 하면 중도. 말하자면 아주 완전히 개딸들이나 완전히 극우들이나 이 사람들은 아주 많게 보면 20%적게 본다면 한 5 내지 10% 정도밖에 안 된다고 봐요. 그런데 이제는 이 중도의 사람들은 선거 때 가서 결정하겠다. 그때 내 삶하고 어떻게 연관이 있는가 이 중도, 이 사람들이 지난 대선을 바꾼 거예요.
지난 선거 당시 현직 대통령 지지율은 40%가 넘고 그런데 정권을 교체해요 누가? 중도에 있는 사람. 중도에 있는 사람들은요 그 시끄러운 소수들처럼 그런 것에 휘말리지도 않고 듣지도 않아요. 침묵하고 있지만 무서운 힘을 발휘한 게 중도. 그러니까 아까 누구는 싸가지 없으니까 안 된다? 어른들이 봤을 때 싸가지 없지만 이 사람들이 봤을 때는 저 꼰대들은 안 된다. 이래버린다고 그래가지고 어떻게 선거에 이길 수 있나요.
◆ 박재홍> 국민의힘 현재 어떻게 하고 있다고 보세요? 김기현 대표?
◇ 이정현> 이제 나이 먹어서 제가 사람 평가는 안 할랍니다.
◆ 박재홍>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 이정현> 집권당이 됐잖아요. 이 여당과 야당은 하늘과 땅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집권당은 거의 모든 걸 거머쥐거든요. 그러면 이제는 그렇게 비판하고 비난하는 데 아주 천재적인 기지를 발휘를 했었던 야당이 아니에요. 그리고 야당은 또 무조건 비판을 해야만이 그다음에 집권 가능성
◆ 박재홍>국민의 마음을 얻으니까
◇ 이정현> 그게 야당이에요. 그러면 그렇게 야당을 하다가 여당이 됐으면 이제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에 책임있는 여당으로서의 대안을 제시를 해가면서 국민들을 어떻게 정말 행복하게 할까라고 하는 것에 몰두를 해야 되는데. 여당이 돼갖고도 야당인지 여당인지 구분이 안 되게, 말하자면 이제 선거에 패배한 야당에다 대고 공격하고 비난하고 이렇게 말싸움만 하려고는 안 돼.
이준석이나 우리 천하람이나 이런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지만 정치 후배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정치는요 옛날 같으면 국민들의 수준이 조금 또는 정보 교환이 덜 됐다면 이벤트가 통할 수도 있었고 이런 방송을 해갖고 나와서 하는…정치인조차도 그렇게 예능으로 와서 말로 때우려고 해갖고 순간적으로 말 잘한다 해갖고 표 얻으려고 하면 안 돼요. 정치인은요 이벤트와 예능에서 벗어나야 돼요.나이가 먹든 나이가 젊든 간에 정치인들이 달라져야 돼. 국민의힘은 그런 면에 있어서 정치 예능을 하려고 하지 말고 정치 집권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발휘해야 돼요
◆ 박재홍> 지금 정치 예능 누가 하고 있습니까?
◇ 이정현> 다 알고 있잖아요. 맨날 여기 불러내서 다 정치 테스트 하시면서 뭐 그래(웃음)
◆ 박재홍> 이철규 사무총장이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승선 못한다. 이 말씀을 해가지고 또 굉장히 논란입니다. 그게 좀 배를 확 열어가지고 확장을 해야지 또 탈사람 못탈사람 벌써 구분하시는 건 너무 확장 전략에 위배되는 거 아니냐
◇ 이정현> 정치인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세요. 왜 총장이라고 그런 말을 못 하겠습니까. 당연히 총장 입장에서는 당의 질서도 잡아야 되고 규율도 잡고 이렇게 해야 되지만. 그러나 누구한테 그렇게 어마어마한 힘들을 다 줘요? 누구는 타라 누구는 타지 마라 그거 아주 한 사람은. 옛날에 저 대통령 선거 때 버스 타라 마라 하고 또 누구는 배 타라 마라. 그 동네는 맨 탈 것만 갖고 그렇게 했었는데 그렇게 할 일이 아니죠. 같이 하는 거잖아요. 이게 국민의힘이 누구 거냐고?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같이 의견을 듣고 국민들 여러 가지 것을 다 감안해갖고 해야지 그 누구든지 그런 식으로 재단을 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익과 또 다양한 취향을 갖고 살아가는데 딱 똑같은 사람들만 모아갖고 이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 내년에 공천해야죠?
◇ 이정현> 그걸 저한테 왜 물어요
◇ 이상민> 당 대표 선배시니까
◇ 이정현> 제가 정치하면서 최고 행복한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라도에서 출마를 하면서 공천 걱정 없는 것하고 돈 안 쓴다는 게 최고 행복해요. 그래서 자기들 스스로 알아서 공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처신을 하든지 아니면 해야 되고 공천은 본인들 책임입니다.
◆ 박재홍> 본인 책임이다.
◇ 이정현> 당연히 그런 거 아니겠어요 공천이라는 게 혼자 사천이 아니고 공천인데 그렇죠.
◆ 박재홍> 지난 16일에 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 연석회의에서 이제 지도부가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워달라 이런 주문이 쏟아졌다고 하죠. 수도권 위기론이 실체가 있습니까? 언론이 부풀리고 있는 겁니까?
◇ 이정현> 보니까 그 위기를 야당도 위기라 그러고 여당도 위기라고 그러는데 양심들은 다 있긴 있나 봐요. 솔직히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렇게 부끄러운 정치, 진짜 이번에 뭐 잼버리 갖고 부끄럽네 마네 국격을 떨어뜨렸네 말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서로 탓하고 공격하고 비난하는 그 정치가 국격을 떨어뜨린 거였었지. 국민들이야 어려울 때 또 뭉쳐갖고 다시 극복하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본인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으면 위기인 거예요. 그리고 또 설령 위기가 아닐지라도 위기라고 생각을 하고 해야 돼요. 그야말로 선거는 그 호랑이가 토끼 잡을 때에도, 토끼 한 마리를 잡으려고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의 질주를 해갖고 가서 낚아채고 .이 선거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데 지금 최선은 커녕 진짜 뭐 이런 식으로 한다. 그런다면 당연히 위기를 느껴야 되겠죠.
그런데 진짜 변해야죠. 변하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잖아요. 혁신. 그래서 뭐 민주당에서도 혁신위원회가 있었었는데. 정치에서의 혁신은 딱 한 가지예요. 기득권 내려놓는 거 , 기득권 자기들이 거머쥐고 움켜지고 해서 진짜 저 배 터지겠다. 저러다 배 터지겠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거머쥐려고만 하고 .말하자면 베풀려고 하거나 나눠주려고 하거나 함께 가려고 한다거나 국민들을 보지 않는 거잖아요.
민주당이 지금 혁신위원회가 그렇게 썩 좋은 평가를 못 받았던 것도 아니 지금 저기 이재명 대표님을 포함한 그쪽 지도부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걸 하는 게 혁신인데, 기득권을 더 공고하고 공고하게 지켜주는 것을 하는 그런 혁신을 한다고 그러면 그게 혁신이 되겠어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예요. 아까 수도권 위기를 이렇게 벗어나게 해달라 어떻게 다 그게 뭐 총칼로 되겠어요 아니면 몽둥이로 되겠어요 그게 말발로 되겠어요? 국민들 앞에 그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을 보여줘야 돼요. 그거 안 보여줘 갖고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 박재홍> 어떤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을까요?
◇ 이정현> 국민들이 더 잘 알아요. 그리고 이제 하도 이 방송에 더 많이 나와서 해갖고. 지금 정치권이 국민들한테 박수 받고 있어요? 최악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요. 정말로 이번에 이제 국민의힘이 찬스가 왔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위기를 겪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래서 나는 새 지도부라든가 이런 데서 당을 좀 현대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 박재홍> 당을 현대화해요?
◇ 이정현> 무엇이 현대화라고 우리한테 묻지 마라 이거야. 사무처 요원들 모아놓고 아까처럼 경기도라든가 전라도라든가 당의원들 모아놓고 국회의원들 2박 3일 동안 밤을 새워가면서 우리가 지금 구태가 뭐지 ,우리가 지금 일제 잔재가 남아 있는 게 뭐지, 아니면 완전히 지금 우리가 군사 문화가 남아 있는 게 뭐지, 이런 것들을 전부 하고…
아까 국민들은 그런 식으로 크게 변화했고 나라는 완전히 뭐 거의 수출 수입 6위 7위에다가 군사선진국인데. 그게 다 돼 있다고 한다면 또 세상이 또 커뮤니케이션 수단 이런 게 다 바뀌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당원 모으고 있어요. 지금요.
아마 이제 본래 당원을 뽑은 이유는 이거거든요. 좀 지역에 유력한 사람을 뽑아가지고 5명을 뽑았다고 한 사람이 5명씩을 데리고 와가지고 한 25명 한 사람이 책임을 지게 해라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요즘에는요. 5명은 고사하고요. 자기 집에 자기 부인하고 딸하고 아들도 설득을 못 해요. 아빠 나는 민노당이야, 아빠 나는 안철수야. 절대 안 먹혀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것들이 다 구태예요.
이제는 당을 현대화하려고 한다고 그런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이 구태가 뭐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맞는 걸로 바꾸려면 뭘 해야 되지라고 하는 그 현대화에 대한 토론을 국회의원들이 2박 3일, 5박 6일 동안 해야돼요…잘 알다시피 국회 회의하다 보면 몇 시간 뒤에 봐 보면 밥이나 먹으러 가면 다행이게? 차 타고 다른 데로 가버린다니까.
◇ 이상민> 그렇구나. 6일을 가둬놓고 다 가둬놓고 현대화…
◇ 이정현> 진짜 우리가 사는 방법이 뭐냐, 진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 뭐냐, 아직 멀었냐, 우리가 야당 해봤으니까 얼마나 힘들고 그거하느냐, 국민들한테 우리가 펼치고 싶은 그런 것을 한번 펼쳐보자.
◆ 박재홍> 잼버리 대회 아까 우리 의원님이 말씀하셨는데 이제 전북 100% 책임이다. 하태경 의원이 막 그렇게 지적을 했었는데 또 당내에서도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자 우리 대표님이 정신 나간 소리다. 그게 당론이면 탈당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에 또 김관영 지사가 큰 감동을 받고 우리 이정현 대표께서 아주 큰 뭐랄까 총대 매주셨다 이런 말씀하셨어요. 전북 책임론 어떻게 말씀 주시겠어요?
◇ 이정현>둘 다 맞지 않습니다. 제가 전라북도 편들려고 한 것도 아니고 지역감정도 아닙니다. 그래요. 첫째는 내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쨌든 우리가 집권 세력이잖아요. 그러면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그 모든 건 다 일단 일말의 책임이 우리한테도 있는 거예요. 일단 그 부분을 느껴야 되는데 집권 세력으로서 지금 본인들이 지금 집권당인지 아닌지도 구분을 못하고 있는 게 제일 내가 서운했고.
두 번째는 이 자체 실수 하나를 갖고 지방자치 근본을 좀 이렇게 건들더라고요. 지방자치 이렇게 권한 많이 줘서는 안 된 거 아니야? 이게 지방자치의 문제점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니 그러면 그동안에 유니버시아드다 아시아 게임이다 그다음에 뭐 세계 육상 경기다 세계 수영대회다 사방 천지 지방에서 다 성공했던 그때는 왜 그렇게 침묵하고 있었는지. 그런 것은 다 그냥 지워버리고 한 번 실수하면 마치 하늘이 무너져버린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도대체 어떻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할 수 있냐고요.
등산을 하다가 넘어졌어. 다시는 등산 안 가. 맞습니까? 앞으로 이런 거 조심해갖고 내가 갈 거야. 다시는 무서워서 이거 안 할 거야가 아니라 더 연습을 할 거야. 이런 게 진전이고 발전 아니에요. 어떻게 해서 지방자치를 없앤다고 그러고 말이야. 지방자치 자체를 시비를 하고… 내가 전라북도 문제점이 없다는 게 아니라 같이 문제점을 찾아내. 그 무렵쯤은 진행되고 있는 ing 상태였었다고 그러면은 일단은 잘 치러놓고 저는요 그 총평을 최고로..
저보고 총평하라 그러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평가를 했었어요. 잼버리에 대한 총평은 그걸 주최한 사람들이 합니까? 그 나라 국민들이 합니까? 거기 참석했었던 잼버리 대원들이 평가하는 게 (맞죠). 근데 처음에 이 사람들은 무지하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갈 때 공항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엄지척을 하고 갔습니다. 이게 총평이에요. 이걸 국민들이 다 만들어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면 말하자면 잘못한 거나 어려운 건 찾아내 가지고 다시는 이렇게 이런 것을 겪지 말아야지. 그래서 더 잘해야지라고 생각을 해야지. 지방에 이제 세계대회 줘서는 안 돼. 예산 더 줘서는 안 돼. 지방자치단체를 근본적으로 손을 봐야 돼. 이게 정신 나간 소리가 아니고 뭡니까 이게 진짜 이게 맨정신에 나올 수 있는 소리입니까? 배웠던 사람들이 그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앞으로 지금 감사 여러 가지가 예정…
◇ 이정현> 왜냐하면 분명히 문제가 드러났으니까. 그런데 그 감사가 전라북도에 대한 감사만 하면 되겠어요? 이걸 관리감독을 했던 데도 마찬가지고 전체를 다 어쨌든 관여했던 데는 다 감사를 해서 또 당연히 잘못하면 처벌해야 되겠지만 처벌이 문제가 아니라 야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잘 됐을 텐데 이렇게 했으면 잘 됐을텐데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문제가 있어요. 이를테면 지방에서 솔직히 당연히 능력이 부족한 거 맞죠. 그런데 지방에서 세계에서 4만 3천 명 앞으로 10년 후면은 각 세계의 가장 주인공이 될 사람들을 초청을 해. 그러면 이 사람들이 거의 다 해외 여행은 처음일 거 아니에요. 얼마나 첫 번째 인상이 중요하겠어 청소년들이니까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런다면은 야 이거 진짜 이 참 애기 손님이 더 무섭다든지 정말 잘 대해줘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이 대회 시작 이제 준비하기 전에 관련 장관들이 현장에 모여 있어. 그때는 문재인 정권 때죠. 다 모여서 국토부 장관은 뭐 해야 되니 법무부 장관은 뭐 해야 되니 산업부 장관은 뭐 해야 되니 역할 분담해. 그렇게 하는 거야. 5년 동안 준비하는 거야. 한 번 정도는 현장에 가서 점검을 해야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거 이제 한 1년 남겨놓거나 7~8개월 남겨놓고 근데 그동안의 준비 상황이 어떤지 한번 다시 점검해보자. 7-8명 장관이 내려가서 현장에서 보고 점검을 해갖고 '야 이래갖고 되겠냐 이거 좀 돈을 더 빨리 더 급히 좀 투입을 해야 되겠다. 야 이렇게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없냐' 이런 식으로 점검을 하고 이런 게 국정 아니에요? 문재인 정권을 포함해서요. 정말 이렇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 없어요, 이번 일에 대해서
◆ 박재홍>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또 이제 재벌이 사태 때문에 새만금 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하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SOC얘기 계속 나오는데…
◇ 이정현> 그런 얘기한 사람들은요 꼭 3살짜리 같아요. 뭐 좀 싫으면 '나 밥 안 먹어버려, 나 죽어버릴 거야, 나 학교 안 갈 거야' 이런 것하고 똑같은 거 아니야. 아니 뭐 조금만 있으면, 그거 이제 전면 재검토해야 된다. 하지 말아야 된다. 제발 좀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좀 어른들같이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아니 새만금을 지금 88년도부터 지금까지 해온 사업이에요. 지금까지 못 했다고 한다면 그동안에 정부 정권 다 민주당 정권 호남에 기반을 두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 때도 전적으로 책임이 있고, 그 사이에 그 나머지는 그러면 전 국토를 관리하는 그런 집권당이 아니었어요. 집권세력이 아니었어요. 보수도 마찬가지예요. 새만금을 그 정도로 방치해 뒀다고 한다면 역대 모든 정권의 책임이죠. 지금부터라도 이 땅을 어떻게 활용을 하지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지혜를 모을 생각을 해야지 아니 그걸 전면 재검토한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도대체 아직도 3살짜리 4살짜리처럼 학교 안 가버리고 밥 안 먹는다처럼 그런 식으로 그 문제를 풀려고 그러면 안 된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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