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의 남자' 호날두가 ACL에 온다…알나스르, PO에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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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뛴다.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나스르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흘리(UAE)와의 2023-24 ACL 플레이오프(PO)에서 4-2 극적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K리그1에서는 ACL에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4개 팀이 본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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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뛴다.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나스르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흘리(UAE)와의 2023-24 ACL 플레이오프(PO)에서 4-2 극적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알나스르는 후반 막판까지 알아흘리에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3분 술탄 알 간남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탈리스카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나아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
이로써 유럽축구 최고의 스타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호날두는 새로운 대륙 대회인 ACL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에는 각각 4장의 PO 티켓이 걸려 있었다. 서아시아에서는 AGMK와 나바호르(이상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알 아라비와 알 와크라(이상 카타르)를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쥐었으며, 샤르자(UAE) 역시 트렉토르(이란)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동아시아에서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연장 접전 끝에 하이퐁FC(베트남)를 3-1로 제압, 창단 첫 ACL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 K리그1에서는 ACL에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4개 팀이 본선을 치른다. K리그는 PO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우라와 레즈(일본)는 리만(홍콩)을 3-0으로, 저장FC(중국)은 포트FC(태국)를 1-0으로 이겼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는 원정에서 상하이FC(중국)를 3-2로 꺾었다.
본선 대진 조 추첨은 오는 2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4개 팀씩 10개 조로 나뉘며, 서아시아가 A조부터 E조, 동아시아가 F조부터 J조에 속한다. 울산과 전북은 톱 시드, 포항은 2번 시드, 인천은 4번 시드다.
만약 알나스르와 K리그 팀이 나란히 결승전에 오르면 K리그 팀이 호날두를 상대하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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