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처서', 서쪽·제주도 호우...심한 더위 누그러져

원이다 2023. 8. 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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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은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절기 '처서'인 오늘은 비가 내리며 심한 더위도 누그러지겠는데요,

다만, 중서부와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6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전남 신안과 진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0~120mm,

많은 곳은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서울 낮 최고기온 27도 등으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영남 지방은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은 주로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이번 비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도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비와 함께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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