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어겨 ‘불만’ 드러내…결국 토트넘 떠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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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다.
영국 '더 하드 태클',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주지 않자 약속을 어겼다고 느꼈다. 이미 불만을 표출한 그는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떠나길 희망하고 있는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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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다. 당초 프리시즌 때 기대 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면서 동행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느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다,
영국 ‘더 하드 태클’,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주지 않자 약속을 어겼다고 느꼈다. 이미 불만을 표출한 그는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떠나길 희망하고 있는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실제 로 셀소는 이번 시즌 EPL이 개막한 이래 2경기 연속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특히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도 그는 선택받지 못하면서 벤치만 지켰다. 이에 불만을 느끼면서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로 셀소는 사실 지난달 초 비야레알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토트넘과 4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게 유력했다. 특히 새로운 경쟁자가 가세하면서 그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었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와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 등의 관심을 받아 떠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로 셀소는 그러나 여름 프리시즌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토트넘도 ‘방출 대상’에서 제외한 데다,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는 등 판매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로 셀소는 막상 EPL이 개막한 후 두 경기 연속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표출하면서 직접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이미 그는 에이전트와 함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친정’ 레알 베티스로 돌아가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하드 태클’은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나폴리로부터는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고, 현재 ‘친정’ 레알 베티스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까지 이적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셀소는 로사리오 센트랄과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다만 그는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이 특징인 EPL에 적응하는 데 고전했고, 잦은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입지를 잃었다. 결국 계속해서 임대만 전전했고, 이제는 완전히 이별할 준비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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