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프랑코, 행정 휴직 처분…"징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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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완더 프랑코(22·탬파베이 레이스)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코는 MLB 노사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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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완더 프랑코(22·탬파베이 레이스)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코는 MLB 노사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번 행정 휴직은 가정 폭력, 성폭력·아동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행정 휴직에 들어가도 연봉과 서비스 타임 등은 보전 받는다.
앞서 지난 14일 SNS에서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에 프랑코의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폭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엔 최악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
프랑코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열흘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탬파베이 구단은 15일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했다.
탬파베이는 프랑코의 행정 휴직 처분에 대해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여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코는 탬파베이의 핵심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2 시즌을 앞두고는 11년 1억8200만달러(약 2437억89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서 0.281의 타율과 17홈런 58타점 3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819 등으로 활약 중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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