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대출로 집·주식" / 32만 세대 에너지캐시백 / 빚 탕감 20대 크게 늘어
대출로 집과 주식을 사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 전체 가계 빚이 전 분기보다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862조 8천억 원으로 1분기 말 1천853조 3천억 원보다 9조 5천억 원 많았습니다.
이는 3분기 만에 다시 늘어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이 14조 원 이상 급증한 데다 주식 신용거래도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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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캐시백'에 성공한 가구가 지난달 30만 세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약 68만 세대가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한 가운데, 약 32만 세대가 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공 세대는 킬로와트시당 전기요금을 최대 100원까지 깎아주는데, 이들은 과거 같은 기간 평균보다 70kWh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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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빚을 탕감받은 20대가 5년 새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원금 감면이 확정된 20대는 4천6백여 명입니다.
20대 평균 감면액은 880만 원으로, 2018년 대비 67%가량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고금리, 고물가로 생활고를 겪으며 개인워크아웃에 이르게 된 청년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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