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대타 쐐기 홈런'…두산 5위 사수

유병민 기자 2023. 8. 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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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두산이 키움을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양의지 선수가 대타 쐐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쐐기점이 필요한 8회 부상을 털고 대타로 나선 양의지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선발 알칸타라의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 역투를 더한 두산은 키움을 6대 1로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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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키움을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양의지 선수가 대타 쐐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1회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3회 투아웃 1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기회가 이어지자 김인태의 1타점 적시타, 강승호의 2타점 중전 안타로 순식간에 5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쐐기점이 필요한 8회 부상을 털고 대타로 나선 양의지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쐐기 솔로포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선발 알칸타라의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 역투를 더한 두산은 키움을 6대 1로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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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T는 행운의 역전승으로 KIA를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4대 2로 뒤진 6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배정대의 희생플라이, 김민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 2루에서 이중 도루를 시도했는데, KIA 포수의 송구 실책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8회 김상수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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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1로 뒤진 9회 투아웃 2루에서 한화 하주석의 실책 덕에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대타 김동엽의 타구가 한화 박상원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행운의 동점 내야 안타가 됐습니다.

이어 이재현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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