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250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 "종투사 인가 속도"

서진주 기자 2023. 8. 23.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보증권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추진을 위해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이 22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추진을 위해서다.

교보증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기업가치를 한 단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오는 29일, 납입일은 오는 30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가 향후 순이익·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한 우량 투자은행(IB) 사업 진출·투자,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금융기반 신사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