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반바지 출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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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반바지 같은 복장으로 출근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23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회사 복장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국내 기업의 쿨비즈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반바지를 포함한 자율복장을 허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자율 복장을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는 반바지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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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더운 날씨로 반바지 같은 복장으로 출근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기업들 역시 반바지를 포함한 '쿨비즈룩'에 갈수록 관대해지는 분위기다.
23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회사 복장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국내 기업의 쿨비즈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89.3%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놨으며, 부정적 응답은 10.7%에 그쳤다.
이 배경으로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 환경, 업무 편의 개선(97.6%)이 가장 많았고 ▲더위, 장마로 지친 체력에 도움(54.8%)과 ▲평균 냉방온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가 절약될 것(32.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이유로는 ▲질서, 조직 와해 우려(54.3%)와 ▲동료로부터 지나친 관심, 눈치받을 것(44.3%) 등을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반바지를 포함한 자율복장을 허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소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철강업계 포스코는 지난달부터 전 직원 자율복장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부서별로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시행해왔으나 이를 시간과 장소 등에 맞게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복장제도로 전환했다. 임직원들은 크롭티, 반바지 등 최소한의 복장 규정을 제외하면 자신이 원하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자율 복장을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는 반바지도 허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2012년부터 반바지 등 쿨비즈룩을 허용한다. 현대차, LG, 한화 등 주요 그룹들도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고 있다.
실제 인크루트 조사 참여자의 10명 중 7명 이상인 74.5%는 본인이 속한 회사의 복장 자유도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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