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리는 처서··· 수도권 시간당 최대 60㎜

남지원 기자 2023. 8. 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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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자 수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모두 50∼120㎜(많은 곳 150㎜ 이상)다.

제주도는 3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40㎜, 강원 영동 중·남부는 30∼80㎜가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남 신안과 진도에 호우경보를, 경기·충남·전남·전북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 서울, 인천, 강원도 철원·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5.2도, 수원 25.5도, 춘천 24.9도, 강릉 26.1도, 청주 27.0도, 대전 24.6도, 전주 26.4도, 광주 25.3도, 제주 28.2도, 대구 24.8도, 부산 26.9도, 울산 23.8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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