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타니 해체 임박! "오타니와 이별 생각해본 적 없다" 트라웃 간절한 바람, 그러나 거꾸로 가는 L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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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근래 들어 가장 바쁜 오프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이어 "올 겨울은 (우리에게)힘든 오프시즌이 될 것 같다"며 에인절스와 오타니 사이의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를 원하는 팀들은 많을 것이다. 누가 마다하겠나. 그래도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는 없다. 우리 앞에 있는 것만 볼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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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근래 들어 가장 바쁜 오프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FA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와 관련해 재계약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오타니 없는 에인절스는 그렇지 않아도 고전 중이라 성적과 흥행에서 곤두박질할 가능성이 높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자유의 몸이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모레노의 에인절스는 기로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FA 시장에 나갈 오타니와의 재계약에 대해 에인절스 구단주 아트 모레노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 주목을 끄는 부분은 모레노 구단주가 아니라 에인절스의 간판타자이자 지난 3년간 오타니와 '쌍포'를 이룬 마이크 트라웃이다.
트라웃은 기사에서 오타니가 떠나는 팀의 미래를 상상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오타니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에는 많은 질문들이 있다. 그가 뭘 느끼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FA 거취는)전적으로 오타니가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바로 귀결된다"며 "그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것이다. 난 오타니를 거의 매일 본다. 야구를 즐기고 늘 편안해 보인다. 하지만 무슨 결정을 할지 난 모른다"고 밝혔다.
불과 몇 개월 뒤에 벌어질 일이지만, 거취에 관한 것은 누구도 쉽게 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트라웃은 이어 "올 겨울은 (우리에게)힘든 오프시즌이 될 것 같다"며 에인절스와 오타니 사이의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를 원하는 팀들은 많을 것이다. 누가 마다하겠나. 그래도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는 없다. 우리 앞에 있는 것만 볼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라웃이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은 것은 올해가 6년째다. 소위 '트라우타니(트라웃+오타니)'로 함께 라인업을 이룬 지는 3년째다.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듀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에인절스는 둘을 데리고 가을야구를 해본 적이 없다. 2에인절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14년이었다.
올해도 시즌이 흐를수록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어 9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라는 아픈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있는 트라웃은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올시즌에는 모처럼 건강하게 풀타임을 뛰는가 싶었던 트라웃은 지난달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타격을 하다 왼손 유구골을 다쳤다. 이후 50일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다.
에인절스는 그가 빠진 뒤 16승22패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승차가 9경기나 된다. 뒤집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트라웃으로서는 이래저래 팀에 미안하고 팀의 미래가 우울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 개월 뒤면 오타니와 헤어져야 할 지도 모른다.
트라웃은 "(오타니의 거취에 대해)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올해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 오프시즌이 올 것이고 그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오타니가 남아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가 없으면 (팀이)어떻게 되는지 정말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오타니와 트라웃이 함께 홈런을 치는 날, 에인절스는 웬만하면 승리했다. 둘의 동반 홈런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올시즌 7승1패, 통산 21승9패를 기록했다. 이걸 계산할 날도 많아야 한 달 남짓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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