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프랑코, 행정 휴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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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2)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MLB 사무국이 프랑코에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우리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내주는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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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클리블랜드전이 마지막 경기 출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2)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프랑코는 MLB 노사 간의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 휴직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가 아니"라고 알렸다.
프랑코는 탬파베이 핵심 내야수다. 탬파베이는 2021년 11월 루키 시즌을 마친 프랑코와 11년 1억8200만 달러(약 2437억89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선수 투자에 인색하던 탬파베이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런 프랑코가 구단 기대에 어긋난 모양새다.
이달 중순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졌다. 프랑코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 복귀는 물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도 물음표가 붙는 분위기다.
법무부가 프랑코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MLB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15일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했다.
탬파베이는 MLB 사무국이 프랑코에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우리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내주는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행정 휴직에 들어가도 선수는 연봉과 서비스 타임은 보전 받는다.
프랑코는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경기 타율 0.282, 30홈런 130타점 40도루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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