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프랑코, 행정 휴직 처분

김주희 기자 2023. 8. 23.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2)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MLB 사무국이 프랑코에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우리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내주는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코, SNS 상에서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폭로돼
13일 클리블랜드전이 마지막 경기 출전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2023.08.2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2)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프랑코는 MLB 노사 간의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 휴직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가 아니"라고 알렸다.

프랑코는 탬파베이 핵심 내야수다. 탬파베이는 2021년 11월 루키 시즌을 마친 프랑코와 11년 1억8200만 달러(약 2437억89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선수 투자에 인색하던 탬파베이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런 프랑코가 구단 기대에 어긋난 모양새다.

이달 중순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졌다. 프랑코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 복귀는 물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도 물음표가 붙는 분위기다.

법무부가 프랑코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MLB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15일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했다.

탬파베이는 MLB 사무국이 프랑코에 행정 휴직 처분을 내린 뒤 "우리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와 인내를 보내주는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행정 휴직에 들어가도 선수는 연봉과 서비스 타임은 보전 받는다.

프랑코는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경기 타율 0.282, 30홈런 130타점 40도루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