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나홀로 0.1% 상승…S&P 美 중소은행 신용 강등[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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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이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28포인트(0.06%) 상승한 1만3505.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금융 업종이 0.9% 하락하며 간판지수 S&P 500를 가장 크게 끌어내렸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2.7% 하락했고 S&P 500 은행 지수는 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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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연이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만 간신히 상승세로 마감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은행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금융주 1% 하락 주도…잭슨홀 회의 주목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74.86포인트(0.51%) 하락한 3만4288.83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22포인트(0.28%) 떨어진 4387.55로 체결됐.
나스닥 종합지수는 8.28포인트(0.06%) 상승한 1만3505.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금융 업종이 0.9% 하락하며 간판지수 S&P 500를 가장 크게 끌어내렸다.
국제신용평가업체 S&P는 미국의 지역 중소은행들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은행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2.7% 하락했고 S&P 500 은행 지수는 2.4%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2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전망에 대해 명확히 밝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로이터에 "금리가 다시 꽤 좋은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주식에 다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장중 사상 최고…메이시스 14% 폭락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국채기준물 10년 만기의 수익률(금리)는 전날 거의 16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가 후퇴했다.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 기업 투자와 소비 지출이 둔화할 위험이 있다.
투자자들은 23일 장마감 이후 발표될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도 기다리며 집중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강력한 수요를 전망하며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는 물론 다른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사상 최고가인 481.87달러를 기록했다가 2.8% 하락 마감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14.1% 폭락했다. 중요한 연말 쇼핑시즌 동안 소비자 지출이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탓이다. 메이시스의 경고에 동종 업체들인 콜스와 노드스트롬도 각각 10.3%, 9.8%씩 주저 앉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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