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 공개 "완성도 살아있네"

전투뿐만 아니라 생활, 탈것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펄어비스 야심작 '붉은사막'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3 게임스컴에서 공식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2020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된 신규 영상인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돼 섬세한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개발 완료가 가까워진 시점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이전보다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 특히 불안정했던 프레임이 대폭 개선돼 한층 더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자랑했다.

액션도 더욱 디테일해졌다. 적을 발로 걷어차거나 다리를 공략해서 쓰러트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펼친다. 그 과정에서 주변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장면도 대박이다. 주인공의 공격이 목재 건축물에 적중하자 타격 지점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무너진다.

- 붉은사막 공식 트레일러

검은사막 세계관에서 익숙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조련, 낚시 등 생활 콘텐츠가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아침의 나라'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무당 복장을 차려입은 인물이 주인공에게 한국식 절을 한다. 붉은사막에 아침의 나라가 구현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탈것을 활용한 액션이 새롭게 등장했다. 말에 탄 상태로 화살을 쏘거나 적진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말'을 활용한다. 전투와 이동에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다.

트레일러에는 전투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서브 퀘스트를 수주하거나 오브젝트를 조사하는 등 다양한 게임 속 콘텐츠 플레이 모습이 담겨있다. 유저들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시작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러 영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와 그래픽 미쳤다", "이대로만 나와다오", "프로젝트 엎어진 거 아니었구나", "붉은사막에도 아침의 나라 나오냐", "펄어비스 떡상 가즈아", "컴퓨터 바꿔야겠다", "응원한다", "언제 출시해", "예상한 것보다 더 대박이다"라며 호평했다.

붉은사막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