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AG 한 달 앞두고 ‘암초’…순조롭게 적응 이어가던 찰나 ‘부상 악재’

강동훈 2023. 8.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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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만났다.

올여름 적을 옮기면서 이제 막 적응해 나가고 있는 단계인데다, 다음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앞둔 가운데서 부상을 당한 만큼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 쪽 부상을 당했다"며 "적어도 다음달에 예정된 A매치 소집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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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만났다. 올여름 적을 옮기면서 이제 막 적응해 나가고 있는 단계인데다, 다음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앞둔 가운데서 부상을 당한 만큼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 쪽 부상을 당했다”며 “적어도 다음달에 예정된 A매치 소집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은 통상적으로 스프린트나 킥 동작이 많은 축구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보통 염좌나 인대 파열이 흔한데, 부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 정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이강인은 적어도 9월 중순까진 뛰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강인에게 이번 대퇴사두근 부상은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순조롭게 적응해 나가고 있던 찰나에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번 부상으로 추후 주전 입지가 달라질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여기다 다음달 열리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물론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이 반드시 데려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친 만큼 합류할 가능성은 크지만, 실전 감각이나 컨디션 등을 고려하면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후 부상으로 쓰러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프리시즌 르 아브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전 막바지에 오른쪽 햄스트링 쪽을 만지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곧바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후 그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실제 일본 프리시즌 투어 때 3경기 모두 뛰지 않았고, 훈련만 가볍게 소화했다. 그러다 부산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짧게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당시 무리하게 움직임을 가져가진 않고 가벼운 볼터치만 몇 차례 보여줬다.

이강인은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니 지난 13일 FC로리앙전과 20일 툴루즈FC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각각 81분과 51분을 뛰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가던 찰나 왼쪽 대퇴사두근 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악재’를 만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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