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의 자존감 살린다…인문공동체 책고집, 전국 12개 시설서 인문학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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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공동체 책고집(대표 최준영)이 전국 12개 노숙인 시설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102회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책고집 최준영 대표는 "올해로 노숙인 인문학의 연원이 꼭 20년이 됐다"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노숙인 인문학의 전국화, 구조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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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인문공동체 책고집(대표 최준영)이 전국 12개 노숙인 시설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102회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인문학 강의에 참여하는 시설은 여성 노숙인 시설인 디딤센터와 열린여성센터, 재활시설인 원주 다시 서는 집과 광주다시서기, 광주희망원, 춘천시립복지원, 대구 희망마을, 부산 마리아마을, 부산 희망드림센터, 그 외 대전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 성남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수원 다시서기센터 등이다.
강사진은 서울대 신형철 교수,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전 경희대 우기동 교수, 아주대 김홍표 교수,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 시립대 하남석 교수를 비롯해 시인 이문재·오은·여국현, 저술가 조영학, 도서평론가 이권우, 사회학자 김만권, 소설가 장정희·부희령·이수경·이경란, 마임이스트 조성진, 전 MBC 피디 조정선, 전문강사 임경희·강태운, 서평가 최보기, 변호사 김화섭 등이다.
책고집 최준영 대표는 “올해로 노숙인 인문학의 연원이 꼭 20년이 됐다”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노숙인 인문학의 전국화, 구조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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