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군 면제 달린 AG 어쩌나…허벅지 부상→9월 A매치 불발

차유채 기자 2023. 8. 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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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허벅지 부상을 입게 되면서 9월 A매치 출전이 어려워졌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매체와의 화상 간담회에서 9월 A매치 기간에 이강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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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2일 (현지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2023.8.1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선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허벅지 부상을 입게 되면서 9월 A매치 출전이 어려워졌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어쩌다 다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51분을 소화했다. 당시에는 이강인의 부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부상은 PSG와 국가대표팀 모두에 악재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최근 개막한 리그1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연속 경기 출장도 끊기게 됐다.

그는 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소집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달 유럽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은 9월 8일 웨일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붙는다. 지난 17일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매체와의 화상 간담회에서 9월 A매치 기간에 이강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9월 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강인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강인이 A매치 기간인 9월 15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채 아시안게임 직전 합류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2001년생인 이강인이 향후 안정적으로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한 군 면제가 필수적이다. 이강인은 PSG와 계약할 때 구단이 아시안게임 차출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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