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기 검찰’이 피 빨아먹어도 내 갈 길은 간다”

김현주 2023. 8. 23.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모기가 날아다닌다고 해서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니며 '모기 검찰'이 피를 빨아먹어도 내 갈 길은 간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포항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윤석열 정부가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의식 없이 계속 전 정권 얘기를 하니 문재인 7년차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기가 날아다닌다고 해서 잠 못 자는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모기가 날아다닌다고 해서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니며 '모기 검찰'이 피를 빨아먹어도 내 갈 길은 간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포항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윤석열 정부가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의식 없이 계속 전 정권 얘기를 하니 문재인 7년차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측근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수사로 주위 사람을 괴롭혀 힘이 드는데도 여전히 주위 사람이 격려해줘서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열리는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1주기 추모 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포항을 찾았다.

송 대표는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와 관련 "탄소국경세가 부과되면 포스코 같은 기업은 경쟁력이 무너져 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는 베트남으로 이전할지도 모른다"며 "탄소의존경제를 탈피하지 않으면 산업경쟁력에 위기가 오는데 윤석열 정부는 둔감해서 전략이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