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10년물 국채금리 소폭 하락…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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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4.3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기물 국채금리는 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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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연은 총재 "2% 목표 달성 외엔 마법 없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치솟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6bp 오른 5.048%를 기록했다.
장기물 국채금리는 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치솟고 있다. 바야흐로 ‘중물가 중금리’ 시대에 들어온 셈이다.
투자자들은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며 투자방향을 찾고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댄빌 피트실비아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연준에 대한 대중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방어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에게 한가지 큰 무기는 바로 신뢰다. 2% 라는 목표치를 설정하면 반드시 달성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마법은 없다”고 발언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사실상 종료했다는 데 베팅을 했다. 하지만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뜨거운 노동지표가 계속 나오면서 연준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가능성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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