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미혼 김승수 “돌싱들이 더 인기 많아 부럽고 억울” (돌싱포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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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김승수가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8월 22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풍문의 제왕 김응수, 김승수, 신기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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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김승수가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8월 22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풍문의 제왕 김응수, 김승수,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응수는 아내에게 생활비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가 이혼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할 거”라며 “밥 때가 다르다. 먼저 먹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그런 걸 신경 쓰는 제가 싫다. 남편도 체구가 있는데 식성이 다르다. 마트에 가면 채소를 산다. 같은 뚱보라도 웰빙 뚱보구나. 3달 까지 빨리 갈라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혼위기를 언급했다.
미혼 김승수는 이혼위기가 아닌 남다른 경험을 말했다. 미혼인데 드라마 속 유부남 이미지 때문에 유부남 오해를 받아 밖에서 술을 마시면 가정에 소홀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것. 김준호는 임원희 역시 ‘돌싱포맨’에 출연하면서 이혼이 알려졌다고 말했고, 김응수는 “김준호 이혼한 줄 몰랐다”고 반응했다.
김승수는 “주변에서 괜찮은 사람 찾아달라고 하면 제가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거다. 처음에 얼굴들이 표정이. 대놓고 말씀하시네요? 그럴 때 억울하다”며 “솔직히 ‘돌싱포맨’ 보면서 부럽고 억울했다. 소개팅 받으시고. 저는 주변에서 아무도 안 해준다. 주변에 돌싱이 많다. 오히려 갔다 온 분들이 반응이 더 좋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건 뭐지?”라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한 번도 안 간 분은 편하지 않고 어려울 수 있다. 살짝 갔다 와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승수는 연애할 때 말실수로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을 들었다.
김승수는 “남자들은 주로 여자 이름을 부르고, 여자들은 남자들을 오빠라고 부른다. 오래 사귀다가 헤어지고 금방 결혼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 사귀면 옛날 여자친구 이름이 접두사다. 입에 붙어있다. 모르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유부남들에게 물어봤더니 그런 실수할까봐 차 세워놓고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이름을 부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수는 “저도 차를 타고 가다가 저것 봐 하면서 옛날 여자친구 이름이 여기까지 나왔다. 제가 제 발이 저려서 얼굴색이 변했다. 운전하는데 안절부절 횡설수설했다”며 “단골식당 사장님이 그때보다 훨씬 예뻐지셨다고. 저를 도와주려고. 도저히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하지?”라고 난감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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