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작은집에 딱이네"…'일석多조' 멀티가전 주목

여러가전 따로 구입할 필요없어 경제적
공간활용에 편의성도 갖춘 장점에 주목
청소기·오븐·정수조리기 등 제품군 확대

[서울=뉴시스] 신일전자 아쿠아 청소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기능 멀티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여러 가전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장점도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반형 청소기 대비 공간 활용성이 좋고 하나의 제품으로 집 안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올인원 무선 청소기는 실용성과 실속 면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이다.

신일전자 '아쿠아 청소기'는 건식·습식·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3in1 무선 청소기다.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마른 먼지는 물론 음료수나 건더기가 있는 국물까지 진공으로 빨아들이고 깨끗한 물을 분사해 바닥을 말끔하게 닦아 낸다.

또 별도의 브러시 교체 없이 마룻바닥부터 러그·카펫 청소가 가능하다. 자동 세척 버튼을 선택하면 1분 안에 오염된 브러시가 세척돼 사용 후의 번거로움까지 줄였다.

[서울=뉴시스] SK매직 '23ℓ 에어프라이어 오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기능을 장착해 좁은 주방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기능 멀티 오븐도 빼놓을 수 없다. SK매직 '23ℓ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주방가전 하나로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총 60종의 자동 요리를 지원하며 온도와 시간 설정 버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별도로 물을 받은 후 인덕션·가스레인지 등과 같은 조리 기구까지 냄비를 들고 이동할 필요 없이 한 기기에서 정수·조리까지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인 멀티 주방 가전도 있다.

[서울=뉴시스] 켄우드 '멀티프로 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정수기와 인덕션이 결합된 형태의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활용이 가능한 저출력 고효율 제품이다. 정수된 물을 87도 온도로 끓여 국, 전골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도 알려져 있다.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도구의 종류, 손질법 등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 다지기·채·편 썰기가 모두 가능한 가전을 활용하면 된다.

켄우드 '멀티프로 고'는 멀티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커팅 용량과 용기의 제한점, 수납의 어려움 등을 보완했다. 방향 제한 없이 그릇, 프라이팬, 냄비 등 어떤 용기에도 재료들을 담아낼 수 있다. 한 손으로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상하로 움직여 시작·멈춤과 순간 작동을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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