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으로 득점 1위 오른 티아고, 대전의 희망[그라운드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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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티아고가 지난 주말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다.
소속팀 대전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3-4로 아쉽게 졌지만, 티아고의 활약을 매우 인상적이었다.
티아고의 두 번째 득점은 '올해의 골'로 선정될 만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포항 홍윤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패배로 마무리했지만, 티아고의 활약은 대전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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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위' 대전의 파이널A(1~6위) 진출의 열쇠를 준 해결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티아고가 지난 주말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다.
티아고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소속팀 대전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3-4로 아쉽게 졌지만, 티아고의 활약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날 대전은 후반 31분까지 0-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 순간 티아고의 득점 본능이 발휘됐다. 후반 38분 전병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트린 티아고는 3분 뒤 오른발 강슛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티아고의 두 번째 득점은 '올해의 골'로 선정될 만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티아고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또 한 번 헤딩슛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단 16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친 것이다.
경기 종료 직전 포항 홍윤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패배로 마무리했지만, 티아고의 활약은 대전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티아고는 지난 라운드인 FC서울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켰다.
190㎝ 장신 스트라이커인 티아고는 지난해 경남FC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K리그2 정규리그에서 18골(2도움)로 유강현(19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고, 해당 시즌 대상 시상식에서 2부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7위(승점 36)에 올라 있다.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7)와는 승점 1점 차다.
후반기 순위 상승을 위해선 티아고의 득점포가 매우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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