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전혜진 "19금 연기, 우려스러웠지만 욕심도" [인터뷰 스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전혜진이 '남남' 19금 장면을 촬영하며 느낀 심경을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전혜진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남'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19금' 장면을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에 대해 전혜진은 "저도 감독님한테 '진짜 궁금한 게 그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 거냐'고 물었다. 힘들지 않게, 잘 보이도록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로선 (19금 장면에) 확신이 없었다. 우려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남' 19금 장면을 촬영하며 느낀 심경을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전혜진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남'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작가 정영롱)으로 하는 지니TV, ENA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전혜진은 극 중 철부지 미혼모 '김은미'를 연기했다.
지난 7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남남'은 1,2회를 시청 등급 19세로 ENA에서 방송됐다. '19금' 장면을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에 대해 전혜진은 "저도 감독님한테 '진짜 궁금한 게 그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 거냐'고 물었다. 힘들지 않게, 잘 보이도록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로선 (19금 장면에) 확신이 없었다. 우려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그런데 찍으면서 저도 욕심이 생기더라. 19금 장면만 아니라 과한 애정표현 등 '은미'가 되지 않으면 쑥스러울 장면이 작품에 많았다. 촬영 전에는 '부담스럽다' 생각하다가도 막상 현장에 가면 (잘 찍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19세 시청 등급이라는 게 아동학대 장면도 수위에 영향을 끼친다는 걸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