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여수 여행?"…'목적지 매장 전략' 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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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가 최근 문을 연 더여수돌산DT점이 오픈 열흘 만에 방문객이 2만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픈한 더여수돌산DT점이 오픈 한지 열흘 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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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하루 평균 2000명 방문 '인기'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가 최근 문을 연 더여수돌산DT점이 오픈 열흘 만에 방문객이 2만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데스티네이션(목적지) 매장'이다. 목적지 매장 전략은 매장이 위치한 장소나 인근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출점 전략 중 하나다.
23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픈한 더여수돌산DT점이 오픈 한지 열흘 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다.
더여수돌산DT점은 지상 1, 2층 및 루프탑 등 290여석 규모다.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산책로에는 돌, 나무 그리고 여수의 대표적 꽃인 동백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전망대에서는 여수 바다를 볼 수 있다.
커피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면 센서가 감지해 화면이 반응하는 등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선 볼 수 없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관광지인 여수에 위치해 산책도 할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등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볼거리가 있다 보니 나들이를 즐기기 위한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주말에만 평균 2500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고 평일에도 2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목적지 매장인 북한산점이 오픈 초기 주말에 1500명, 평일엔 1000명 가량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말 기준으로 30% 가량 더 많이 방문한 수준이다.
더여수돌산DT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도 인기다. 유스베리 티, 블루자몽소스, 피치베이스가 포함돼 열대 과일과 같은 다양한 맛과 함께 얼음에 블루, 엘로우, 레드의 천연색을 입혀 여수 돌산대교의 아름다운 밤바다 조명을 표현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음료는 하루 평균 300잔 꼴로 팔려 나갔다. 더북한산점의 전용 음료인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가 하루 평균 150잔 팔린 것과 비교해 두 배 많은 수준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더여수돌산점에서만 판매하는 음료라는 점, 얼음에 블루, 엘로우, 레드 등의 색이 조화롭게 입혀져 마치 돌산대교 조명을 떠올리게 하는 등 고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인기를 끈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신규 오픈하고 있다.
스타벅스 데스티네이션 매장은 더여수돌산DT점을 비롯해 더북한산점,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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