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늘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논의

한상희 기자 2023. 8.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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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논의한다.

당정은 내년 예산안의 지출 증가율을 올해 대비 3%대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당정은 사실상 긴축재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출을 줄여 확보한 재원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과 하천 관리 예산, 치안 예산 등에 투입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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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추경호 부총리 등 참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윈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 등이 참여한다.

당정은 내년 예산안의 지출 증가율을 올해 대비 3%대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1일 당 원내지도부에 이 같은 방침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대 총지출 증가율은 2017년(3.6%) 이후 처음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당정은 사실상 긴축재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출을 줄여 확보한 재원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과 하천 관리 예산, 치안 예산 등에 투입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부총리는 전날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이번에 예산 편성을 하면서 대부분의 예산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효율성이 낮은 부분에 관한 지출 구조조정을 굉장히 강도 높게 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기술 발전에 대한 부분은 우선순위를 조정하면서 투자를 늘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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