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한달 새 8조 줄었다

김태일 2023. 8.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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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8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이 기간 34.4%(8조838억원)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35조1298원, 58조874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5%(8448억원) 증가, 18.1%(13조40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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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세 이어진 영향
주식은 전월比 58..6% 증가한 6409억
기업공개 및 유사증자 동반 증가 영향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8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 발행 규모는 같은 기간 60% 넘게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식 및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6조691억원(주식 6409억원, 회사채 15조42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2.8%( 7조8469억원) 줄어든 규모다.

회사채 발행액은 이 기간 34.4%(8조838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조7040억원으로 전월(4조6165억원) 대비 41.4%(1조9125억원) 줄었다. 건수도 46건에서 31건으로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 역시 이 기간 16조8210억원에서 12조1910억원으로 27.5%(4조6300억원) 축소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도 5332억원으로 74.3%(1조5413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3127억원으로 전월(630조7643억원) 대비 0.1%(6조4516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35조1298원, 58조874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5%(8448억원) 증가, 18.1%(13조409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같은 기간 58.6%(2369억원) 증가했다. 12건 기업공개(IPO) 합산 금액이 2556억원으로 전월(1616억원) 대비 58.2%(940억원), 유상증자 역시3854억원으로 59.0%(1429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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