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억600만원을 잡아라…KLPGA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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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우승상금인 3억600만원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23‧요진건설)을 비롯해 지난해 준우승자 박민지(25‧NH투자증권), 상금 랭킹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 등이 잭팟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도 3억600만원으로 지난해 2억5200만원에서 5400만원 인상됐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5위를 마크 중인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승 선착과 함께 상금 부문 1위 점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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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우승상금인 3억600만원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23‧요진건설)을 비롯해 지난해 준우승자 박민지(25‧NH투자증권), 상금 랭킹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 등이 잭팟에 도전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4일부터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나흘 동안 펼쳐진다.
올해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은 지난해 14억에서 3억원 인상된 17억원이다. 이는 역대 KLPGA 투어 최다 상금이다. 우승 상금도 3억600만원으로 지난해 2억5200만원에서 5400만원 인상됐다. 2위는 1억8700만원, 3위는 1억3600만원으로 어지간한 대회 우승 상금과 비슷하다.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상금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자연스레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박민지, 김민별(19·하이트진로), 홍지원 등이 욕심을 낼만한 타이틀이다.
현재 상금랭킹 7위인 홍지원은 타이틀 방어 성공시 상금 부문 1위로 도약한다.
지난 2018년 KLPGA 입회 후 4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홍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지난 6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강하고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홍지원은 2연패를 노린다. 한화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1995년부터 3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홍지원에 밀려 한화 클래식 준우승에 그친 박민지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 역시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하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5위를 마크 중인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승 선착과 함께 상금 부문 1위 점프를 노리고 있다.
박민지와 3승 선착 경쟁을 펼치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KLPGA에서 맹위를 떨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우승 후보다. 티띠꾼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더불어 한화의 후원을 받으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은희(37), 신지은(31·이상 한화큐셀) 등도 고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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