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에 커리어 걸린 이강인-황선홍 외친다, '회복의 시곗바늘아 달려라'[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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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2)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함께 얻을 수 있는 군면제 혜택이 선수 커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강인이 부상과 함께 이 기회를 날린다면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렇듯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먼 길을 돌아갈 수 있기에 이강인에게는 빠른 부상 회복이 최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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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2)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 본인도, 황선홍호도 '부상 회복 시계'의 초침이 빠르게 움직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은 적어도 다음 A매치 기간(9월 A매치 소집 기간)이 마무리될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최강팀 PSG에 합류했다. 빅클럽 유니폼을 입고서도 개막 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이강인은 3라운드 랑스전을 앞두고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랑스전은 물론 9월 클린스만호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팀과 대표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에 날아든 대형 악재다.
백 번 양보해 친선전인 9월 A매치와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리그는 부상 복귀 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 입장에서 가장 걸리는 부분은 9월19일 축구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이강인이 대회 전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부상이 길어질 경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복귀하더라도 제 기량을 펼치기 어렵거나 경기 출전조차 힘들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함께 얻을 수 있는 군면제 혜택이 선수 커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강인이 부상과 함께 이 기회를 날린다면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차출은 PSG와의 계약 조항에 넣어서 가능했다고 해도 이후 대회는 미지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만 23세 이하로 출전 선수 연령을 제한하고 있기에 올해 만 22세인 이강인이 이 시기를 놓치면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하는데 그 기회를 잡는 것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이강인이 국제대회 성적으로 군 복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상무 축구단 입대 등의 대안을 선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국내 무대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이강인이 일단 국내로 들어와 2년 가까운 시간을 상무에서 뛴 뒤 해외 진출에 재도전해야 하기에 유럽 무대 커리어에는 치명적이다. 이렇듯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먼 길을 돌아갈 수 있기에 이강인에게는 빠른 부상 회복이 최대 과제다.
애가 타는 것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도 마찬가지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A대표팀 감독의 '이강인 9월 A매치(9월8일 웨일스전, 9월13일 사우디전) 기용 선언'으로 조기 합류는 불가능했다. 여기에 이강인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황 감독이 훈련에서 이강인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본 대회에 이강인을 기용할 수 있는 시간도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후 이강인과 단 한 번도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엄원상, 고영준, 송민규 등 화려한 2선 자원들을 보유했다고는 하지만 유럽 빅클럽 PSG에서 뛰는 이강인의 부상은 사실상 '에이스의 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이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에도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상 소식은 날벼락이다.
이강인의 부상 회복에 많은 것들이 걸려 있는 만큼 더욱 초조하게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강인 부상 회복 시계'의 초침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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