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향한 한남자의 간절한 소망 “팀 타선 생각하면 다른 거 안 바라고 5~6이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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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휴식과 재충전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이번에 맞붙는 상대인 KT가 상승세인데 선발진이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면서 잘 막아주니까 타선이 후반 득점 기회를 잡는 흐름이 계속 나오더라. 돌아올 양현종 선수도 5이닝과 6이닝 사이 정도로 꾸준히 이닝 소화를 해준다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팀 타선 정도면 충분히 역전승을 거둘 상황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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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휴식과 재충전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까. KIA 김종국 감독도 ‘이닝 이터’다운 양현종의 활약상이 되돌아오길 간절하게 소망했다.
양현종은 8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양현종의 첫 1군 엔트리 말소였다.
엔트리 말소 이유는 부상이 아니었다. 양현종은 최근 들어 긴 침체에 빠져 있었다. 양현종의 최근 10경기 등판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 5.03이었다. 최근 10경기 등판 동안 퀄리티 스타트 투구도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1군 말소 직전 8월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에서 5.2이닝 6피안타 4볼넷 6실점 부진 역시 치명타였다.
양현종은 예정된 10일 휴식 뒤 곧바로 1군 엔트리로 복귀할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도 재충전한 양현종을 향해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8월 22일 수원 KT WIZ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양현종 선수는 아픈 게 아니라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조금 쉬는 시간을 보냈으니까 예정대로 이번 주 토요일(26일 한화전)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복귀 등판 결과가 더 중요한 이유는 최근 KIA 선발진 부진에 있다. 후반기 들어 토마스 파노니와 이의리만이 선발 투수로서 이닝 이터 역할을 꾸준히 소화했다. 양현종을 포함해 마리오 산체스와 윤영철의 이닝 소화 흐름은 좋지 않았다. 김 감독도 양현종이 최소 5~6이닝 사이의 이닝 소화를 해주길 소망했다.
김 감독은 “이번에 맞붙는 상대인 KT가 상승세인데 선발진이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면서 잘 막아주니까 타선이 후반 득점 기회를 잡는 흐름이 계속 나오더라. 돌아올 양현종 선수도 5이닝과 6이닝 사이 정도로 꾸준히 이닝 소화를 해준다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팀 타선 정도면 충분히 역전승을 거둘 상황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7회부터는 아픈 게 아니라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조금 쉬는 시간을 보냈으니까 경기 상황에 맞춰서 필승조 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좌타자 상대로는 이준영과 최지민이 있고, 우타자 상대로는 임기영과 전상현이 있다. 마무리 투수 역할은 웬만하면 정해영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22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이의리의 어깨 부상 변수도 맞이했다. 이의리는 이날 4이닝 76구 투구 뒤 5회 말 수비 전 장현식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의리가 적은 투구수에도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유는 다름 아닌 어깨 불편함 증세 때문이었다.
이의리는 강판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23일 다른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고 구단 공식 최종 검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만약 이의리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 소화가 어려워진다면 양현종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과연 김 감독의 바람대로 팀 선발진이 최소 6이닝을 소화해주는 이닝 이터 역할을 꾸준히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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