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는 한국불교의 독특한 무형문화유산"…24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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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장례방식인 다비(茶毘)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다비작법보존회가 학술대회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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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교의 장례방식인 다비(茶毘)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다비는 불교에서 화장을 가리키는 말이며 육신을 원래 이루어진 곳으로 돌려보낸다는 의미가 있다.
다비작법보존회가 학술대회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장 현법스님의 인사말과, 유재철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이 ‘불교장례문화의 보존 가치’라는 연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연구 발표는 △초기 불교의 다비(조준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한국 장례문화의 흐름과 다비(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귀환의 몸짓에 밴 언어의 미학(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다비의 현실태와 개선 방향(황근식 동국대 교수) 등이 있다.
발표 후에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유재철 연화회 대표 등이 논평을 하고 보광스님이 총평할 예정이다.
앞서 조계종 문화부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전국 사찰 6곳의 다비단 제작 방법과 재료 등 현황을 조사해 '다비현황조사보고서'를 2013년 발간한 바 있다.
다비작법보존회장 현법스님은 "다비는 불교 유래와 더불어 불교 장법(葬法)으로 전해진 한국불교의 독특한 문화"라며 "첫 번째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비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불교무형문화유산을 넘어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가능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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