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복귀 첫타석서 홈런포… 두산, 날개 달았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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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6)가 부상 복귀 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했다.
두산은 양의지를 앞세워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걸쳐 11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치고 올라갔다.
두산은 양의지의 부상 이탈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총 11경기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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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6)가 부상 복귀 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힘겨운 5강 싸움을 벌이던 두산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두산은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51승1무5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했다. 5시즌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의지는 공, 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콘택트, 장타력, 투수리드까지 모두 KBO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두산은 양의지를 앞세워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걸쳐 11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양의지는 지난 5일 이후 1군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아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옆구리 근육이 1.8㎝ 찢어진 탓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부상 이탈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총 11경기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5위를 간신히 유지했지만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지워졌고 7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1.5게임차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의지가 2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으로서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양의지의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었다. 양의지는 퓨처스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지 않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양의지의 실력을 의심할 수 없지만 경기감각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두산 이승엽 감독은 22일 선발 라인업에서 양의지를 제외했다.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양의지를 선발 출전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8회초 1사 후 김재환 타석 때 대타로 투입했다.
양의지는 상대 투수 윤석원을 상대로 초구 볼을 골라냈다. 이어 2구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복귀 후 첫타석만에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것이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한 방에 지우는 1점홈런이었다.
양의지는 경기 후 "오랜만에 타석에 나가서 긴장되기도 했는데 좋은 타격이 나왔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승엽 감독 또한 "한번의 스윙만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양의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두산이 '최고의 타자' 양의지를 다시 얻으며 날개를 달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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