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비아가 쏘아올린 공… '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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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시장에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09%) 오른 1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장비주인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42%)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AI 시장의 확대 역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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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09%) 오른 1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3.87%까지 상승했지만 막판 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6만6600원에 마감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6거래일 동안 3.33%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0.45% 상승하며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장 중 1.65%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도체장비주인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42%)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장 중 11.03%까지 상승했다가 막판 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8.47%까지 치솟았다. 이에 한국 반도체주도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 오는 23일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엔비디아는 기존 제품이던 중국 수출용 A800칩 매출과 더불어 올해 출시한 H800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규제가 오히려 반도체 칩 사재기로 이어지며 엔디비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AI 시장의 확대 역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은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40%로 2위다. 올해에는 두 업체가 각각 46~49%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유일하게 4세대 HBM 제품 HBM3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5세대인 HBM3E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도 HBM3E와 같은 세대로 분류되는 HBM3P 24GB 제품을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가들 역시 국내 반도체 주의 업황 반등을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엔비디아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나타난다"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AI 모멘텀이 작용하며 강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반도체주가 주도주의 지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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