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중국인, 한식 다음으로 '이것' 찾았다

연희진 기자 2023. 8. 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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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타이완의 경우 치킨에 대한 사랑이 두드러졌다.

8개국 중에서는 일본(86.6%) 관광객의 한식 소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인도네시아(82.5%) 타이완(81.4) 말레이시아 및 중국(각 80.9%)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중국과 타이완은 치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미국과 싱가포르 등은 제과점과 피자전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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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패턴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한식 음식점업에 소비했고 중국 및 타이완 관광객은 치킨에 대한 선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치킨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타이완의 경우 치킨에 대한 사랑이 두드러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도내 음식점업에서 직접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 기준이며 신한카드에서 제공한 소비 금액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관광객 수 기준 상위 8개국인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8개국 외국인관광객은 18만5166명(크루즈 관광객 포함)으로 이들의 도내 식음료(주점 포함) 소비 금액은 약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식사 관련 소비가 약 75%, 주류 및 음료 소비가 약 25%를 차지했다. 국가별 식음료 분야 신용카드 소비액 순위는 ▲중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의 순서를 보였다.

1분기에는 미국인(4951명)의 식음료 소비 금액이 가장 높았지만 4월부터 중국 개별여행객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는 중국인(7만6700명)의 소비 금액이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음식점업 10개 세부 업종별 소비금액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10개 업종의 신용카드 소비 금액은 92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8개국 모두 한식 음식점업에서 소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8개국 중에서는 일본(86.6%) 관광객의 한식 소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인도네시아(82.5%) 타이완(81.4) 말레이시아 및 중국(각 80.9%) 등의 순을 보였다.

한식업 이외 2~4위 업종에서는 국가별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국과 타이완은 치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미국과 싱가포르 등은 제과점과 피자전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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