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은행 등급 강등, 은행주 우수수…나스닥 제외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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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평사 무디스에 이어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미국의 은행 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자 미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주가 대부분 다우와 S&P500에 속해 있어 다우와 S&P500은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S&P는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미국의 은행 등급을 강등하거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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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글로벌 신평사 무디스에 이어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미국의 은행 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자 미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1%, S&P500은 0.2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6% 상승했다.
은행주가 대부분 다우와 S&P500에 속해 있어 다우와 S&P500은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S&P는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미국의 은행 등급을 강등하거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S&P는 뱅코프, 밸리 내셔널뱅코프 등 5개 은행의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
S&P는 또 S&T은행, 리버시티은행 등 2개 은행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것은 향후 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많은 미국 은행들이 자금 조달과 유동성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S&P는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도 미국 10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추고 뉴욕멜론은행, US뱅코프 등 6개 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이에 따라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시티가 2.46%,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42%, JP모간이 2.07%, 웰스파고가 2.31% 골드만삭스가 1.01%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S&P500 은행지수가 2.41%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전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이 모멘텀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93% 하락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상승한 데 비해 니콜라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생겼다는 소식으로 전일에 이어 오늘도 미국의 백신주는 랠리했다. 노바백스가 13.51% 폭등하는 등 백신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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