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오승아-윤선우-오세영-문지후 4인 4색 매력으로 무장한 캐스팅 라인업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이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의 캐스팅을 22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발 신호를 알렸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을 통해 희로애락이 살아있는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감독과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분홍 립스틱’, ‘최고의 연인’ 등 명불허전 일일드라마의 대가로 인정받은 서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가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합류, 각각의 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주연 4인방이 보여줄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승아는 ‘두 번째 남편’에 이어 또 한 번 서현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승아가 연기하는 정다정 역은 명랑 쾌활하고 긍정적이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면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오기도 장착한 인물이다. 보육원 생활을 거쳐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해 온 정다정은 씩씩한 강철 체력과 뛰어난 손재주, 그리고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고, 스스로 빛을 내는 단단함과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까지 겸비했다. 사랑스럽고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인 정다정은 거짓된 운명과 마주하게 되면서 자기 모습을 던져버리고 복수의 길을 걷게 된다. 오승아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정다정 역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윤선우는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사려 깊고 젠틀함을 잃지 않는 츤데레 스타일의 왕요한으로 분한다. 극 중 왕요한은 개인주의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직진남이다. 우연히 운명처럼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정다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그의 마음에도 천천히 스며들게 된다. 그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윤선우가 왕요한 역을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기중심적이고 비뚤어진 욕망의 화신 강세란 역은 오세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정다정과 친구 사이인 강세란은 가지고 싶은 것을 못 가질 바에는 차라리 망가트려야 속이 시원할 정도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올인을 하는 뜨거운 열정과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확장하고 있는 오세영은 강세란 역을 그 누구보다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톡톡히 찍을 예정이다.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진심이 닿다’, ‘저글러스’ 등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문지후는 잘생긴 외모에 비해 다소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기회주의자 백상철 역을 연기한다. 상황에 따라서 변신을 거듭하는 카멜레온 같은 면모를 지닌 백상철은 적당히 선량하고, 또 적당히 속물적이다. 특히 사랑과 결혼 앞에서 백상철의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면모는 많은 시청자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문지후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어떤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4인 4색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뭉친 만큼 ‘세 번째 결혼’은 각 캐릭터들이 내뿜는 강렬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매회 숨 막히는 반전과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명처럼 얽히고설킨 네 인물의 관계에서 사랑과 결혼, 그리고 복수가 어떤 흥미진진한 전개로 그려지게 될지, ‘세 번째 결혼’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10월 중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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